여 “경제 체질 개선”...야 “경제 정책 재검토”
| 2018. 07.13(금) 17:15 |   |
6월 고용동향 결과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가 정체돼 있는 상황에 대해 여야가 해결 방안을 놓고 입장 차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어제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경제 구조가 고용을 창출할 여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규제 개혁을 논의한 자리에서도 정기국회 이전에 규제 개혁 입법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한 재검토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반시장, 반기업, 친노조 정책으로 우리 고용 창출력을 고갈시킨 것은 이미 예고된 참사였다며 반기업 정책에서 기업친화적 정책으로 전환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소득주도 경제 정책 방향의 전면 수정을 주장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어제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정부 재정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역부족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과 자영업자의 성장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