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에 이해찬 의원 당선

2018. 08.27(월) 12:21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신임 당 대표에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당의 단합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20년 집권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총 득표율 42.8%로 1위를 차지해 당 대표에 당선됐다.

이해찬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철통같은 단결로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적폐 청산과 사회 개혁을 이뤄 촛불혁명의 정신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야당과의 관계에서는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하겠다며, 주제와 형식에 상관없이 5당 대표 회담을 조속히 개최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해찬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으로는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의원 등 5명이 선출됐다.

민주당 새 지도부는 오늘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해찬 대표는 잠시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이후,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협치를 강조할 계획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