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포용과 혁신 통한 경제성장 강조”
| 2018. 09.17(월) 13:03 |   |
문 의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다수 OECD 국가에서 소득과 기회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강조하는 포용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문 의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사람 중심 경제’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방법을 찾았다면서, 포용적 번영을 위한 사람 중심 경제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세 가지 축이 상승작용을 하며 이끌어가는 경제라고 소개했다.
문 의장은 특히 포용과 혁신을 통한 성장은 반드시 국회의 입법을 통해야만 민생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믹타 회원국들이 뜻을 모아 협력할 때 포용성장의 지평은 더욱 넓어지고 성장의 과실은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믹타 국회의장회의에 앞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15일에는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부의장과 밤방 수사트요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 간 의회 교류협력과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쉔톱 터키 국회부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터키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고, 수사트요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에게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당부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