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찬성

2018. 11.30(금) 16:06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거듭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도 큰 틀에서 찬성한다고 밝혀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기본으로 연동형 배분방식을 반영하겠다는 당의 입장을 밝혔고,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제도개혁을 위해 국회의원 정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현재 국회의원 1명당 17만 명의 국민을 대표하기에는 대표성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국민의 공감을 구하면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