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1명 인적쇄신 대상 발표
| 2018. 12.17(월) 16:21 |   |
한국당 지역구 의원 95명 가운데 현역 교체 비율은 22%로, 친박계에선 구속 중인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홍문종, 윤상현, 김재원 의원 등 12명이, 비박계에선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홍문표, 이군현 의원 등 9명이 포함됐다.
특히 조강특위 위원장으로 당무 감사를 이끌었던 김용태 사무총장은 스스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강특위는 2016년 총선 공천 파동과 계파 갈등, 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이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기에 연이은 선거 참패 등 당 몰락에 책임이 있는 인사들을 우선 교체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조강특위 결정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공개적인 이의를 제기한 가운데, 한국당은 당장 재심 신청 없이 오는 18일부터 교체 대상이 된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