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엇갈린 반응
| 2019. 01.10(목) 14:50 |   |
각 정당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함께 시청하며,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이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를 적극 뒷받침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회견문의 3/4 이상이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었으며,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었다고 평가하면서, 민주당이 국회 입법을 비롯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자화자찬으로 끝났다고 비난했다.
경제가 어려워진 것에 대한 자성이 없다며 올바른 진단이 있어야 제대로 된 처방이 가능한데 이대로라면 올해 경제도 기대할게 없어보인다고 혹평했다.
바른미래당도 경제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외시하고 계속해서 세금으로 막는 대책을 이어가겠다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청와대 기강해이와 일탈문제에 대해서는 국민께 명백한 사과의 표현이 있었어야 한다고 지적했고,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의 실천적 행동을 촉구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라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