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황교안 대표 선출’ 축하

2019. 02.28(목) 17:23

정치권은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선출된 것을 두고,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탄핵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과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제명 등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한반도 평화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협력해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탄핵 찬반에 대한 국민 갈등이 다시 재연되지 않도록 민주정당으로서 국민통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바른미래당도 신임 지도부 선출을 축하한다면서도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5.18망언과 탄핵불복 발언에 대해 황교안 대표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한국당 새 지도부가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조속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요구에 걸맞은 조치이자, 신임 지도부의 정체성을 규정하게 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한국당 당원들의 선택을 존중하나, 탄핵 부정 발언 등은 우려스럽다면서, 황 신임 대표가 탄핵과 5.18 망언 의원들의 제명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