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4.3 보궐선거, 문재인 정권 준엄 심판”

2019. 04.04(목) 16:00

자유한국당은 어제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이 문재인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평가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1승 1패의 성적을 거둔 자유한국당은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다.

황교안 대표는 이번 선거결과는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국민의 뜻이라며, 당 혁신을 통해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또 문재인 정권이 챙겨야 할 경제는 뒷전으로 미루고 돌봐야 할 민생은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만 바쁘다고 지적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을 당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어제 민주노총의 국회 시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노총 스스로 촛불 대주주라는 맹신에 빠져 사실상 국정농단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한편, 엄정한 법 집행으로 불법 폭력시위를 막고 이들의 주장에 국회와 정부도 휘둘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