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미선 자진사퇴 해야”

2019. 04.15(월) 17:09

자유한국당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인사라인의 전면 교체를 거듭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주식투자 의혹이 심각한 결격사유로 지적되는데도 청와대는 임명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인다며,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또 청와대의 행태는 더욱 한심하다며, 법무비서관은 이 후보자의 남편에게 주식투자 관련 해명 글을 쓰게 하고 조국 민정수석은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 나르는 등 치졸한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한국당은 한미정상회담 실패 뒤 북한의 협박과 무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해 강력한 제재 의지와 비핵화 의지를 담당할 인사를 대북특사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