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북한 어선 귀순 관련 국정조사 추진”

2019. 06.20(목) 12:24

바른미래당은 북한 어선의 삼척항 진입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북한 어선이 NLL을 넘어 우리 해역을 돌아다녔는데도 우리 군은 시민의 신고가 있기까지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며 군의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 국방부가 북한 어선의 발견 경위를 놓고 잇따라 거짓 발표를 하는 등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 했다고 지적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책임자 전원을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니다.

한편, 오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가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조속히 국회로 복귀해 함께 국정조사를 실시하자며 거듭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촉구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