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일본 무역 보복 비판
| 2019. 07.02(화) 17:34 |   |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이 정치적 이유로 경제 보복을 하는 것은 국제 사회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의 이번 조치는 우리 법원의 일본 강제 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면서 일본이 표리부동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야당은 일본의 무역 제재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외교 실패를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외교부가 일본의 통상 보복 예고를 방관했다고 비판하면서 긴급 한일의회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도 외교부가 정신을 똑바로 차릴 때라고 강조하고,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조기 수습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외 논란이 거센 가운데 국회가 한일의회 교류 등의 조치로 관계 개선에 나설지 향방이 주목된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