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국 청문회, 능력 검증에 집중”
| 2019. 09.05(목) 21:38 |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씨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발급 대장 관리가 철저하지 않았고, 자원봉사활동으로 기관의 표창장을 받는 것은 흔한 일이라면서 내일 후보자가 소상히 밝히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문에서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보다는 조 후보자 능력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최근 조 후보자 딸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생활기록부는 본인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될 수 없다면서, 명백한 인권유린이고 위법행위라면서 어떻게 취득했는지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 당정 협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공정경제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경제 하위법령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