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혁’ 출범

2019. 09.30(월) 15:01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유승민 의원을 대표로 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변혁을 출범시키며 독자 행동에 나섰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개혁을 방해하고 책임지지 않는 세력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변혁을 통해 향후 당이 나아갈 방향과 정기국회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탈당이나 신당 창당과 관련해선 결론이 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선을 긋고, 다만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 의원 모두, 현 지도체제로 갈 수 없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해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당헌당규에 맞는 행동이 아닐 뿐더러 정치 도의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하는 한편, 유 의원을 향해서는 당 분열을 조장하는 사람이 당 실패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