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조국 사퇴 엇갈린 반응
| 2019. 10.15(화) 10:19 |   |
조국 법무부장관이 임명 된지 35일 만인 어제 전격 사퇴했다.
조 장관은 어제 검찰개혁방안을 발표한 뒤 입장문을 내고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여기까지라며 법무부장관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가족 관련 수사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줘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 사퇴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장관이 검찰개혁을 마무리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민주당이 검찰개혁 제도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잘못된 인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이 늦게나마 사퇴를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제기된 의혹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