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감 ‘조국 의혹’ ‘나경원 의혹’ 공방

2019. 10.22(화) 09:32

교육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교육부를 상대로 조국 전 장관 딸의 입시, 서울대 장학금 특혜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조 전 장관 딸과 관련된 수많은 의혹 제기에도 교육부가 검찰 수사를 핑계로 조사하지 않는 건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여당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논문 청탁 의혹을 제기하며 맞공세를 펼쳤다.

금융위원회 종합감사에선 조국 전 장관 가족이 운영해온 사학재단 웅동학원에 대한 자산관리공사의 채권 회수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은 특히 조국 전 장관의 모친이 채권 추심을 우려해 본인이 아닌 둘째 아들의 전처 명의로 빌라를 구입하는 등 편법 동원 의혹을 제기했다.

여당은 최근 대규모 원금손실을 내 논란이 된 해외금리 연계 펀드인 DLF 사태에 대한 금융 감독상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