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토론회, “녹색제품, 온라인 등 확대 추진”

2020. 01.17(금) 17:32

에너지, 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발생 등을 최소화하는 제품 중 정부가 공인한 제품을 녹색제품이라고 한다.

오늘 국회에선 녹색제품 생산과 구매 촉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그동안 정부의 녹색제품 보급 활성화 노력에 따라, 2016년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10년 전에 비해 3.8배 늘어났다.

같은 기간 녹색 제품 관련 기업도 4배 가량 늘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아직도 녹색제품 보급 활성화를 위해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먼저 환경부는 지금까지 녹색제품 보급 정책이 공공 부문에만 집중됐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런만큼 앞으로 녹색제품 보급 정책을 민간 부문,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대상을 제품 자체에만 한정하지 않고 선진국처럼 의료, 항공 등 서비스 부문으로 확대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현재 여러 업무를 맡고있는 공공기관 녹색제품 담당관이 이 업무만 전담하도록 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밖에 토론회에선 녹색구매를 늘리기 위해 공공기관의 녹색구매 결과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