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코로나 곧 이길 것”...“마스크 불편 여전”
| 2020. 03.09(월) 17:28 |   |
민주당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곧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고, 미래통합당은 마스크 불편이 여전하다고 비판이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민주당은 참석자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반면, 통합당은 발언자를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대조를 보였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우선 국민들이 마스크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어온 데 대해 사과했다.
대리구매 대상 확대 등 마스크5부제를 보완한 데 이어 앞으로 약국에 마스크 보유량을 표시하는 서비스도 곧 도입된다고 강조했다.
대구는 미래통합당 지역이니 손절해도 된다는 등 일부 민주당 인사의 막말에 대해서도 사려 깊지 못했다며 대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해진데다 마스크 대책 등이 시행되면서 국민의 불편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재난안전대책위원회를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로 확대개편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파생 피해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미래통합당은 마스크대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규정하고, 정부의 안이한 인식이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우리의 방역사례가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다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자화자찬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마스크 대책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특히 정부가 마스크5부제 실시를 하루 앞두고 아이들, 노약자에 대한 대리구매를 두고 우왕좌왕해 국민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강조했다.
아직 마스크 생산량이 아직 부족한 데 1주일에 2장씩 준다고 약속한 것 또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구를 비하하는 일부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에 대해서는 망언으로 편 가르기 할 때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