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코로나19 극복”…통합, ‘김종인 영입’

2020. 03.26(목) 17:43

코로나19 사태 속에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주력했고, 통합당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영입했다.

후보자 등록 첫 날, 여야의 총선 대결도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의 슬로건을 국민을 지킵니다로 정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코로나19 대책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소득 하위 70-80%에 해당하는 2천 500만 명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를 향해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강화를 주문했다.

미래통합당은 그동안 공들여 온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황 대표가 김 전대표의 자택을 직접 찾아가 합류를 요청했고, 김 전대표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통합당은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는 슬로건으로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래통합당의 공천 갈등은 일단락 됐다.

4번이나 재논의가 이뤄진 인천 연수을은 결국 민경욱 의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경기 의왕·과천은 신계용 전 과천시장, 경기 화성을은 임명배 당협위원장이 각각 단수 공천됐고, 부산 금정과 경북 경주는 다시 경선이 치러진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