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5일(월요일)

배신은 또 다른 배신을 낳는다.
2024. 07.02(화) 15:21확대축소
최윤정 대표 -백석대 유아교육과 졸업 -환경스포츠신문사 대표 -21환경교육중앙회 여성회장
성경 누가복음 22장 21-23절을 통해 예수님은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다” 말하였다. 가룟인 유다다. 가룟인 유다는 돈을 받고 예수님을 팔기로 종교지도자들과 의논하였다.
우리나라 정치계에서도 배신에 대한 논쟁은 치열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승민 전 의원에게 배신자라는 말을 썼고, 국민의힘 전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홍준표 의원이 "살아오면서 제가 가장 혐오하는 부류는 배신자들"이라며 "한번 배신 해 본 사람은 언제나 또 배신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각각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지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그리고 이들을 돕는 의원들을 싸잡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들이 한때 세간에 보도가 나돌기도 했다.
수천년에 이르는 중국역사는 마치 유럽의 역사만큼이나 복잡하게 얽혀있고 훌륭한 인물이나 간신들이 많이 등장한다. 중국인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을 비롯하여 40여 소수 민족들이 살고 있지만 통일된 왕국을 구성하였다가 다시 혼란기에 빠지기를 거듭한 중국. 어떻게 그렇게 넓은 땅덩어리를 황제가 효과적으로 통치하였는지 참으로 궁금하였었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 보면 태평성대는 그다지 오래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수많은 영웅을 배출한 중국사를 한권으로 압축해서 보기는 쉽지 않았다. 게다가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조나 유비, 손권의 이야기가 아닌 삼국지의 거의 마지막에 등장하여 제갈량의 죽음과 함께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조연배우인 사마의가 [배신자의 중국사]에서는 당당히 주연배우로서 역할을 다한다. 삼국 통일의 반석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중국 고대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을 극복하고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 예전에 이연걸 주연의 [영웅]이라는 영화에서 진시황제의 이야기가 나온다. 영화에서 진시황제가 천하를 통일하도록 내버려 둔 이유는 춘추전국시대 많은 나라들이 전쟁으로 시달려 하루빨리 통일이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이었다고 하는데, 진시황제가 죽자 일각에서는 암삼당했다는 말도 있으나 하여간 3년만에 무너지고 만다. 진시황제가 영원히 살기 위해 서복을 파견하여 불로초를 구해오라고 하였는데 불로장생의 묘약이라 먹었던 것이 수은이라고 추정된다는 것도 얼마전에 TV에서 본 적이 있다. 배신자가 있었을까? 알 수는 없다.

그 후 한,수,당,송,명,청을 거치면서 수많은 배신자들이 등장한다. 후손인 우리가 보기에는 배신자이기도 하지만 왕국의 평화를 위해 희생한 영웅일 수도 있고 안녹산처럼 당나라를 멸망으로 이끈 장본인도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당나라에 투항하여 고구려를 멸망하게 이끈 남생이나 수많은 귀족을 죽이고 스스로 대막리지에 오른 그의 아버지 연개소문도 배신자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부류는 다르지만 매국노라고 불리는 이완용과 같은 인물도 그럴 것이다. 어느나라 역사를 보더라도 부패한 정치인이나 무능한 왕들은 반드시 존재하나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수십년 혹은 수백년이 못가 나라가 망하고 새로운 왕조가 들어섰겠는가?
지금도 위안부는 강제동원이 아닌 자발적인 것이라는 일본측에 유리한 발언을 쏱아내는 우리나라 일부 교수나 지성인들도 있다. 배신이 올바른 뜻에서 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악의적인 의도나 자신의 이득이 앞서 있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지금도 정치권에서 당을 떠나 또다른 당을 만들거나, 대기업 신기술을 빼돌려 외국으로 팔아 넘기는 사람들도 또다른 배신자들에 속하는 것인가?
역사상의 배신이 자신을 위한 것인지? 국가를 위한 것인지? 또다른 세상을 꿈꾸는 행위인지? 구별은 해 봐야 할 터이지만, 배신이라는 어감은 좋지가 않다.

최윤정 대표 en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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