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에 ‘요트 쉼터’ 만든다

요트계류장 10월 준공, 전남지역 실크로드 허브항 기능 담당

2013. 06.24(월) 17:06

한려수도와 이어지는 남해안 완도항에 요트계류장이 들어선다. 전남 완도군은 국비 19억원을 투입해 완도항 행정선 부두에 36ft급 요트 9척이 계류할 수 있는 소규모 요트계류장을 오는 10월까지 조성한다고 지난 6월 19일 밝혔다.

1991년에 국제항으로 지정된 완도항은 서·남해안 해상항로의 중심지로써의 역할과 요트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관광산업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국토해양부가 요트계류장 대상지로 선정했다.

완도항에 요트계류장이 준공되면 전라남도가 용역중인 ‘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사업’의 허브항으로써 주요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본다. 또 요트여행객을 불러들어 완도의 볼거리·먹을거리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관광소비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도군은 새롭게 들어서는 요트계류장을 선외기 소형조종사면허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기 시험장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승훈 기자         이승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