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이오 볼 - 환경과 병원균 해결

병원균만을 골라서 죽여

2013. 08.25(일) 21:48

지난 8월 9일 원주에 있는 동서울 레스피아에서 제1회 (주)이코바이오글로벌 리더쉽 파워 세미나가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렸다. (주)이코바이오글로벌의 전국 대리점, 체인점등 대표와 이 회사 제품에 관심 있는 예비 사업자들이 모여 보다 많은 제품 정보 공유, 체험 사례소개, 친목 도모를 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되었다.

(주)이코바이오글로벌의 강석준 회장(70)는 이날 축사에서 “현재 작은 회사라고, 출발이 작다고, 미미하다고 생각하지만 여러분들이 앞으로는 대기업보다 더 앞서고 더 인류를 위하고 우리나라 국력에 보탬이 되는 일꾼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주)이코바이오글로벌은 살균능력이 있는 기능성 세라믹 볼(제품명:이코볼)을 생산, 판매 하는 업체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세라믹 제조사가 500개가 넘지만 이 많은 업체중 세계 각국 특허, 미 연방환경청(EPA) 인체 무독성 시험 통과, 인증기관 인증서등을 받은 업체는 (주)이코바이오글로벌이 유일하다고 강회장은 밝혔다.

이코볼은 현재 한국, 미국, 일본, EU 중국에 특허 등록 되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코볼은 지르코늄옥사이드, 티타늄옥사이드, 알루미늄옥사이드, 실리코늄옥사이드, Clay 등의 소재로 세라믹을 특수 조제, 성구, 소성 하여 세라믹 표면에 특수기능성 무기물질을 코팅하여 고온에서 소성한 6~15mm 크기의 기능성 구체이다. 이코볼은 상온 40℃이내에서 5~20㎛의 원적외선을 93%이상 다량 방사 한다. 이 원적외선은 물을 활성화시켜 수관 부식 및 scale 부착을 억제 하며 규칙적인 생체 파동 에너지가 인체의 대사 작용, 염증 치료, 면역력 증강에 기여 한다.

더불어 강력한 산화은 음이온 작용으로 물속의 병원균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이코볼의 살균 원리는 세균 세포막의 주성분인 알파 아미노 에시드(α-amino acid)에 전자를 주어 세균 세포막을 변형시켜 그 기능을 상실케 하는 것이다. 그러면 세균은 죽는다. 그 전자를 주는 역할을 하는 AgO-을 강회장이 착안을 해서 개발을 한 것이다. 기존의 은 살균을 한다고 하는 제품의 Ag+는 전자를 받는 역할 만 하기 때문에 세균이 전자를 내어 주지 않으면 살균이 안 되어 수동적 살균이 될 수 밖에 없지만 AgO-는 전자를 강제로 주기 때문에 능동적 살균을 한다고 한다.

전자를 이용한 살균은 내성이 없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유용한 세균, 병원균을 다 죽이지만 앞으로 병원균만 골라서 죽이는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다. 강회장은 “‘은’은 독 뿐만 아니라 독을 만드는 원료에도 반응한다”며 “병원균은 번식을 할 때 반드시 독을 발생시키지만 유익한 균은 독을 발생시키지 않는 원리를 이용하면 병원균만을 골라서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살균 기능을 입증하기 위해 구제역과 AI가 발생,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강원 횡성, 경기 여주, 경남 언양, 전남 무안, 전남 나주 등 전국 9곳(한우농가 6곳, 오리 농가 3곳)의 축산농가에 이코볼을 보급해 살균 세라믹 희석수를 소와 오리 등에게 먹이고, 축사 청소 등에 활용토록 했다. 그 결과 강원 횡성군 마산리 농가 한우 300마리를 비롯해 경남 언양군 삼남면 가천리 한우 16마리 등 한우 농가 6곳의 한우 596마리 모두가 지금까지 건강한 것으로 조사 됐다고 강 회장은 밝혔다. 오리 농가도 3곳 중 인근 500m 반경 내에서 AI가 발생해 살처분한 1곳을 제외하고 전남 나주시 금천면과 다시면 2곳의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5만여 마리는 여전히 건강하게 사육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강 회장의 이 같은 현장시험과 주장을 공인해줄 기관은 아직 없다. 더구나 국내에서는 AI 바이러스와 구제역 등은 표준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인증받기도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이코볼의 효과를 직접 경험한 강원 횡성군 마산리 축산농가의 김홍자씨는 “구제역이 주변으로 확산되면서 불안한 마음에 살균수를 먹이기 시작했고,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한우들이 안전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코볼의 살균, 원적외선 방사, 수관 부식 억제, scale 부착 억제 하는 기능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여 출시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코워터, 연수기, 세탁볼, 수족관 등이 그 예인데 이코워터는 1일 6병을 지속적으로 마시면 고혈압, 당뇨병등 건강 개선 효과가 사용자들 입에서 입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으며 연수기는 세균 감염에 의한 피부병, 가려움증 개선, 2차 감염을 예방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 세탁볼은 수인성 세균 및 바이러스를 살균하여 세탁물 오염물질을 제거 할 수 있다고 한다.

(주)이코바이오글로벌 이덕수 대표이사는 “유해균만을 선별하여 죽일 수 있는 이코워터, 스프레이 형태의 이코미스터, 이코볼을 이용한 살균수기등 50여가지 제품을 계속 출시 하였고 앞으로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그 날 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env-news@hanmail.net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