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싹쓸이'로
‘싹쓸이’의 혁명이 시작된다
| 2014. 01.25(토) 2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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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2010년 들어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실시를 정책화했으나 음식물쓰레기를 원천적으로 감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일본과 미국 등에서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의 보급과 지원정책으로 전체적인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하수도법 제33조의 규정에 의거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환경부 고시 제2012-203호(‘12.10.22) 등의 규정에 따라 음식물찌꺼기를 분쇄하여 하수도로 20%미만만 배출(80% 이상은 소비자 직접 회수 등)되고 사용자가 임으로 조작할 수 없고, 안전하다고 시험기관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일반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증은 제품시험과 전기안전 인증(‘13.7.1이후 출시제품)을 받아야 하며, 인증을 받은 제품이 실제 인증조건(20%미만 배출 등)과 달리 판매•사용되는 경우에는 불법제품 이다.
불법 제품을 판매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사용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연네트웍스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싹쓸이’는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분쇄형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와는 달리 미생물을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완전히 소멸하는 방식이다. 즉, 가정주부가 음식물 쓰레기를 별도로 2차 처리 할 필요가 없다.
싱크대 밑에 설치하여 별도의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없어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또한 싱크대와 연결되어 있어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면 바로 싱크대 배수구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끝이다. 그러면 ‘싹쓸이’ 안에 있는 미생물이 음식물 쓰레기를 하루 정도에 걸쳐 완전히 분해 한다.
음식물의 종류도 가리지 않는다. 밥, 김치, 과일껍질은 물론 심지어 닭뼈 까지 분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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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5kg~2kg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 할 수 있다고 한다.
미생물이 음식물을 완전히 분해 하기 때문에 악취, 침출수 오염을 방지 할 수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미생물은 하연네트웍스가 보유한 바실러스 계통의 미생물 3종을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생명공학 연구원에 국제특허 기탁을 하여 타사에서는 도저히 따라 올 수 없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또한 사용하는 바실러스 계통의 미생물은 ‘바이오 안전수준 1’ 로서 인체에 해가 없다고 밝혀진 미생물이다.
음식물 분해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 될 때(약 1년에 1회) 미생물을 넣어 주면 되므로 관리하는데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국내에서 생산, 유통 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의 종류는 크게 5종류이다. 미생물 분해 소멸방식, 디스포저 방식, 분쇄 건조 방식, 열풍건조 방식, 냉동보관 방식이다. 미생물 분해 소멸방식 이외의 방식은 2차로 음식물 쓰레기를 별도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히터등의 사용으로 전력 소비도 만만치 않다.
‘싹쓸이’는 히터 장치가 필요 없어 전기 요금은 월 1,300원 정도로 저렴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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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네트웍스 이동현 대표는 “집, 사무실에서 직접 사용하면서 다양한 테스트를 계속하고 있다”며 “편리성, 경제적인 측면 등 모든 방면에서 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와는 비교가 안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싹쓸이’의 돌풍은 시작부터 거세다. 2013년 9월부터 4개월 동안 벌써 260여개 대리점이 개설 되었고 700여대가 판매되었다. 광고 한번 하지 않고 일군 성과이다. 사용해 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판매가 것이다.
2014년, 연 200억 매출 목표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하연네트웍스의 선전을 기대 해 본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