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대축전서 24개 연속 스트라이크 대기록 작성

부산시 볼링동호회

2015. 05.26(화) 14:32

‘생활체육 7330’ 참여 확산을 위한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7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볼링에서 진기한 기록이 나와 큰 화제다. 성남시 탄천볼링장에서 치러진 볼링에서 2일차 3인조 베이커포멧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지던 중 부산선수단의 중년부 1, 2조가 동시에 퍼펙트(300점)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생활체육 볼링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수립한 영광의 주인공은 1조의 추인호(35·참클럽), 황상철(47· 볼링러브345클럽), 강윤석(44·참클럽)과 2조의 이재훈(55·부산실버연합), 홍용석(52·부산실버연합), 서경준(54·부산실버연합)로 부산광역시볼링연합회 소속 중년부 동호인들이다.
베이커포멧(Baker format)이란 3인이 교대로 1프레임씩 투구하여 1게임을 완성하는 경기. 이들은 베이커포멧 방식으로 경기를 펼치던 중 총 24개의 스트라이크를 연속으로 기록해 2게임 동시 퍼펙트라는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 기록은 개인이 한게임 퍼펙트를 기록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기록으로 프로대회에서도 나오기 힘든 결과다. 볼링의 활약 덕분에 부산은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2위를 거뒀고, 장년부 남자부에서 2위에 입상했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