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측정‧저감기술 한자리에, 엔벡스2018 개막

- 사물인터넷(IoT) 접목 미세먼지 측정‧저감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예보기술 등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혁신적 환경기술 선보여
- 19개국 240여개 환경기업, 1,000여 명의 해외바이어 참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내수시장 개척 기회 제공

2018. 05.31(목) 19:36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환경보전협회(회장 이우신)와 함께 국내 최대 환경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하 엔벡스2018)’을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엔벡스(ENVEX)2018에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19개국 24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1979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엔벡스2018은 국내 환경산업기술전시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엔벡스2018은 환경산업기술 및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총 1,000여 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미세먼지 측정 및 관리, 저감 기술이 전시 되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활용하여 실시간 공기질을 측정(모니터링)하며 정화기계 자동제어까지 가능한 시스템과, 빅데이터와 연계하여 미세먼지 예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등이 주목받았다.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접목된 미세먼지 측정 및 모니터링 시스템, 저감기술 등 다양한 인증과 특허를 보유한 환경기술이 전시되었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대기분야 참가기업이 2017년 대비 1.5배 증가하였다.

㈜스마트시티그리드는 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질 개선을 가이드를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기술이 탑재된 실내용, 차량용 공기질 측정 및 청정기기를 선보였고 ㈜세스코는 초미세먼지는 물론 라돈까지 측정가능한 기기로, 스마트폰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 분석 데이터 제공 및 관리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을 전시하였다.

또한 ㈜누리플랜은 미세먼지 등을 포함한 입자상 물질 및 백연을 청정한 공기로 정화배출 시키거나 냉각 후 물로 침강시켜 배출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외에도 KT, ㈜에이피엠엔지니어링, (주)지이테크 등이 미세먼지와 관련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중소환경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아시아 환경포럼’을 비롯하여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 전시장내 국내기업-해외바이어 1:1비즈매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함께 열리는 ‘2018년도 환경연구개발(R&D) 성과전시회’에서는 ‘환경연구개발과 함께하는 국민공감 혁신성장’ 이란 주제로 국민들이 공감하는 환경 쟁점 및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21개 기관·기업의 혁신적인 환경기술개발 성과물이 전시되었다.

이 중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 사업단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및 유해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기술을 개발 하였다. LPG 직접분사 엔진 및 후처리 기술로 차기 배출허용기준(LEV 3)을 만족 하는 다운사이징 터보 LPDi (LPG 직접분사) 상용차 엔진 및 후처리시스템을 개발하여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대폭 저감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엔벡스2018과 연계하여 국내 중소 환경기업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포럼‧교류회와 내수시장 개척지원을 위한 발전사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이 중 ‘2018 아시아 환경포럼’에서는 아시아 지역 환경분야 정부·공공기관 발주처를 초청해 프로젝트 설명회 및 국내 기업과의 1대1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창흠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경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접하고 국내 환경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부차원에서도 지원을 강화해 환경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