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5일(월요일)
전체기사

살기 좋은 10곳(십승지)
2021. 08.25(수) 11:52확대축소
충남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환경스포츠신문사 회장, 21환경교육중앙회 회장
예나 지금이나 살기좋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곳에서의 삶을 원한다.
『정감록』의 「감결」에 조선 중․후기의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폐로 말미암아, 개인의 안위를 보전하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피난지를 뜻하는 십승지라는 곳이 나온다.
십승지의 구체적인 지리적 위치는 십승지는 풍기의 금계촌(金鷄村), 봉화의 춘양면(春陽面), 보은의 속리산, 운봉(雲峰)의 두류산(頭流山), 예천의 금당동(金堂洞), 공주의 유구(維鳩)와 마곡(麻谷), 영월의 정동상류(正東上流), 무주의 무풍동(茂豊洞), 부안의 변산(邊山), 남원 운봉 두류산이다.
십승지의 하나인 강원도 영월의 정동상류

「남격암 산수 십승 보길지지」에는 감결에서 말한 열 곳 외에도 태백산과 소백산의 남쪽으로서, 풍기와 영주, 서쪽으로 단양과 영춘, 동쪽으로 봉화와 안동이 보신처라고 하였고, 내포의 비인과 남포, 금오산, 덕유산, 두류산, 조계산, 가야산, 조령, 변산, 월출산, 내장산, 계룡산, 수산, 보미산, 오대산, 상원산, 팔령산, 유량산, 온산 등도 해당 장소로 들었다. 한편 『정감록』의 「서계이선생가장결」에는 “황간 영동 사이에는 가히 만 가호가 살아나고 청주 남쪽과 문의 북쪽 역시 모습을 숨길 수 있다.”고 다시 몇 군데가 추가되기도 했다.
동아시아의 이상향은 무릉도원(중국)과 청학동(한국)이라는 아이콘이 대변하듯이 자연경관이 심미적으로 뛰어나고 주거환경이 풍요로운 곳이라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했다. 십승지 이상향 역시 모두 산과 하천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에 십승지라는 이상향의 담론이 형성된 사회적 배경은 조선 후기에 내외의 전란 및 정치적 혼란 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도 황금만능주의와 코로나 그리고 무한경쟁사회로부터의 탈피와 도시의 좋지않은 환경을 피해 깊은 산속(자연인의 삶)으로 들어가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예전의 십승지를 찾아가는 삶과 대동소이함이 있다.
'정감록'과 '격암유록'에 나오는 예언에는 괴질병이 만국에 유행하고 토사와 천식. 흑사병괴 이름도 없는 하늘의 질병으로 아침에 살아있던 사람도 저녁에 죽으니. 열 집에 한 집만이 살아남는다.
'벼락과 천둥소리가 하늘을 뒤흔든다. 사방에서 번쩍이는 빛이 뿜어져 나오고, 물꼬가 터져 비와 바람을 토해내니 만물이 흠뻑 젖는다.
해와 달은 빛을 잃고, 먼지 안개가 하늘을 덮는다. 이제까지 한 번도 없었던 큰 재앙으로 하늘이 변하고 땅이 흔들리며, 불이 날아다니다가 땅에 떨어진다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 지진, 산불, 화산폭발, 폭우와 폭설 등 온갖 재난이 그 예언의 징조인지 누가 알겠는가?
능히 대비하지 않으면 큰 화를 면치 못할 터, 또다른 십승지를 찾아 나서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싶어진다.

문달주 발행인 env-news@hanmail.net

동영상뉴스
지역소식
인터뷰
살며생각하며
특별기획
경제 사회 문화
회사소개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6642 등록년도 : 1996. 9 |고문: 김도형/나기백/김원삼/백성철 | 회장/발행인: 문달주 | 대표:최윤정 | 편집인:이종기
사업본부장:김동현ㅣ보도본부장:노남규 | 조직위원장:김동균ㅣ 본부장:조장연ㅣ 청소년보호책임자:문영식 ㅣ편집국장 겸 정보관리책임자: 정경춘

광고/구독 (代) 02-2691-5446, 사업자등록번호 : 107-68-94395, 통신판매번호 : 제2016-서울강서-1372호 (창간:1996년) 환경스포츠신문사, 기사제보 광고 문의 E-mail : env-news@hanmail.net 당사 허락없이 기사 및 사진 무단전재 복제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