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키르기스스탄 대학생 한국학학술대회 열려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 2021. 11.22(월)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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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한국학학술대회는 키르기스스탄 및 중앙아시아 지역 대학생과 차세대연구자가 그 참가 대상이었다. 대학생 참가자의 경우는 3~5명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며, 대학원생 이상의 차세대연구자는 팀 혹은 개인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그 기준을 마련하였다. 본 한국학학술대회에 참가한 총 발표자는 대학생 14개 팀, 차세대연구자 두 팀과 연구자 5명이었다. 대학생 총 참가 팀은 키르기스스탄 소재 중앙아시아 미국대학교 1개 팀, 키르기즈-러시아 슬비안스키대학교 1개 팀, 비슈케크 국립대학교 1개팀, (국립)아라바예바대학교 3개 팀,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3개 팀, 오시국립대학교 2개 팀, 카자흐스탄 소재 카자흐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 2개 팀, 투르크메니스탄 소재 아자디국립세계언어대학교 1개 팀이었다. 그리고 차세대연구자 참가 팀 및 연구자는 키르기스스탄 소재 외교아카데미 석사과정 1개 팀, 키르기즈-러시아 슬비안스키대학교 석사과정 1명, 비슈케크국립대 연구자 1명, 우즈베키스탄 소재 타슈켄트 국립사범대학교 석사과정 1명 및 석사과정 1팀, 타쉬켄트 부천대 연구자 1명, 투르크메니스탄 소재 아시하바드 세종학당 연구자 1명이 참가를 하였다. 참가한 대학생 팀은 59명이었고, 대학원생 및 연구자는 9명으로 총 68명이 학술대회에 참여를 하였다. 한편 학술대회 참가 팀을 지도한 각 대학의 지도 교수는 총 15명이었다.
본 한국학학술대회의 특징은 참가자의 서류 접수를 마감한 이후, 학술행사 전까지 한달 동안(2021년 10월 15일~11월 15일)의 준비 기간을 가진다는 점이다. 이 준비 기간 동안 각 참가 팀은 지도교수의 지도 하에 자료 수집 및 공동 학습의 기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학술대회 주최 측에서는 모든 참가 팀과 연구자들에게 소정의 연구 지원금을 지급하였다. 한편 주체 측에서는 학술대회 주제와 관련한 한국학 전문가의 온라인 특강을 학술대회 준비 기간 동안 4회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에게 발표문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 강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소장인 손영훈 교수, 김성인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 전사무국장, 세리쿨로바 미나라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총장,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학센터 소장인 백태현 교수(KF 객원교수)가 참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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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당일 한국학학술대회는 백태현 교수가 총괄 진행을 하였다. 먼저 세리쿨로바 미나라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총장의 환영사가 있었고, 이어서 이원재 주 키르기즈공화국 대한만국 대사의 축사와 틸레크 칼리굴로비치 우르쿤치예프 키르기스스탄 교육과학부 장관 고문의 축사가 있었다. 이원재 대사는 축사에서 “한-중앙아 30주년 앞두고 열린 한국학학술대회의 취지와 목적을 높이 평가하고, 이제는 중앙아 한국학의 질적인 발전과 더불어 한-중앙아 쌍방향의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전문가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기념공연으로는 중앙아시아 한국대학과 키르기즈 한국대학 연합 사물놀이 팀의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다. 특별이 대회 당일에 이원재 대사는 한국학학술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증명서를 수여하였고, 그리고 모든 지도교수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하여 한 달 동안 한국학학술대회를 준비한 관계자 및 참가들에게 그 노고를 치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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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한국학학술대회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총 21개 팀이 PPT로 발표를 하였는데, 대회 주제와 관련한 각 발표자들의 주제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한류와 한국문화, 한국어 교육과 연구, 국제교류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발표가 있었다. 전체 발표자 중에서 5개 팀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 하였는데, 대학생 팀으로는 ‘한국의 문화정책‘을 발표한 키르기스스탄 소재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어과 2~3학년 팀(쿠르만베 키지 투마르잔, 사디로바 므르자임, 수윤바예바 카리나, 삼시키예바 아이다이, 타란트벡 키지 앗셀)과 ‘한국어 교육과 연구 분야를 통한 카자흐스탄 한국학의 역할과 성장 방향’ 카자흐스탄 소재,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게언어대 동양학 전공 4학년 팀(카이랏키지 다나, 카시모바 랴자트, 아바예바 아셀, 무랏바이 굴다나), 대학원생 팀으로는 '중앙아시아 국가의 프리즘을 통한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의 역할’을 발표한 키르기스스탄 소재 외교아카데미 대학원 2학년 팀(쿠르반벡 키지 사아다트, 티니베코바 엘미라), 연구자로는 ‘한자를 통한 한국문화의 이해’를 발표한 우즈베케스탄 소재 타슈켄트부천대의 김 엘레나, ‘투르크메니스탄의 한국어 교육 현황’을 발표한 투르크메니스탄 소재 아시하바드 세종학당의 아리예바 아이야가 수상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한국학학술대회를 주최한 주키르기즈공화국 한국대사관과 더불어 본 대회를 준비하고 당일 행사를 총괄 진행한 백태현 교수는 “본 한국학학술대회가 한-중앙아 국가들의 동반 성장을 위한 토대가 되는 한국학의 실질적인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나아가 한-중앙아의 동반 성장을 견인해 갈 한국학 인재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학학술대회에 대한 총평을 끝으로 본 대회를 마쳤다.
< 한국학학술대회 사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학센터 제공>
김동균 본부장 en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