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전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난방비·방한용품·김장김치 등 전달, 서울 노원구에는 이불·마스크 전달
| 2022. 12.02(금) 1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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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이불 50채와 마스크 700매를 전달했다. 28일 노원구 월계3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위러브유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물품을 기탁했다. 김동석 동장과 직원들이 회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김 동장은 “코로나 사태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월계3동을 찾아 기부해주신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지원 물품은 관내 복지 소외계층인 홀몸어르신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전해질 예정이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가족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함께한 문희(여.나이) 회원은 “모든 분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기를 바란다”며 이웃들을 응원했다.
위러브유 회원들의 나눔 행렬은 전국에서 분주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영등포구, 대전, 울산 회원들은 포근한 겨울 이불을 전하고, 서울 관악구와 광주, 경기 수원에서는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 인천, 춘천에서는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등을 기탁하는 한편, 대구와 부산에서는 난방비를 지원하며 온기를 나눈다.
위러브유는 지난해에도 겨울맞이 지원 활동으로 전국 14개 관공서와 연계해 취약계층의 노후주택 보수작업을 전개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강북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등지의 가정에서 창호·보일러·싱크대교체, 도배·장판시공, 단열·방수공사 등을 진행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했다.
평소에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웃들을 도왔다.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돌아보며 선물을 전해왔는데 올 추석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관공서에 식료품세트를 나누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했다. 환경복지운동인 ‘클린월드운동’을 중랑천, 관악산, 도봉산, 여의도한강공원, 청계천, 목동역, 대치동 등지에서 펼쳐 이웃들에게 쾌적한 삶을 선물했다. 부족한 혈액 수급 해소를 위해 대규모 헌혈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유엔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분야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홍수와 산사태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재민을 위한 식료품 500세트를 지원했고, 라오스 우툼폰시에는 지하 200m에 달하는 우물을 굴착하고 물펌프를 설치해 식수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다.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지역 구호활동과 모잠비크 사이클론 피해복구에 앞장서는 한편 캄보디아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수리 작업을 펼쳤다. 브라질, 몽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약 30개국에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생필품, 식료품을 지원하며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이런 이타적 공로를 인정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은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국제 환경상인 그린애플상 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여하며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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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