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탐방
One-Stop System을 구축 하여 국내 물 기업이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
임대시설 141개 중 138개실이 입주하여 물 산업 기업이 활발한 경제활동 중
| 2023. 06.23(금)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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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김병오 회장은 “물 산업이라는 것이 환경부의 정책 중에서도 선두에 있는 산업인데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물 산업 전진기지로서 상당히 역할을 하고 있고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입주 해 있는 기업체들이 수출 경쟁력도 상당히 높아 물 산업의 발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후 4년 중 코로나19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주 기업이 20% 정도 성장했다는 것은 사업단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고 판단된다”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세계의 물 산업 랜드마크로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도움 부탁드리겠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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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물 관리 기술 발전 및 물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9년 6월 국내 물 기업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 주기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대구광역시에서는 처음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생긴 것이다.
물산업전략처 이승주 처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R&D, 기술검증, 실적확보, 국내사업화, 해외진출의 과정을 One-Stop System으로 구축 하여 국내 물 기업이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총 14만5천㎡(축구장 20.4개 크기)면적에 ▲물 산업 실증화시설 ▲물 산업 진흥시설 ▲물 기업 집적단지 ▲공업용정수장 ▲하폐수처리장이 조성되어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물 산업 실증화시설에서는 실증규모의 테스트 베드 제공, 맞춤형 연구개발, 국제수준 성능평가, 인•검증 지원, 물기술•제품 사업화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정수 실증플랜트, 재이용 실증플랜트, 정수 수요자설계구역, 재이용 수요자설계구역, 하•폐수 수요자설계구역, 하•폐수 실증플랜트, 종합관망시험시설로 구성 되어 있다.
물 산업 진흥시설은 산학연 융합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벤처기업 양성, 물 기술•제품의 사업화 지원, 정보의 교류 등을 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물융합연구센터, 워터캠퍼스, 홍보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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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시설 141개 중 138개실이 입주하여 물 산업 기업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입주기업 중 혁신형 물기업이 16개, 그린뉴딜 유망기업 7개가 선정되기도 했다.
혁신형 물기업은 우수 물 기업 발굴 및 강소 물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정되며 해당 기업은 5년간 총 5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그린뉴딜 유망기업은 녹색산업 선도유망 기업 집중 육성을 목표로 지정 되고 있으며 지정이되면 3년간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입주기업 평균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액은 41.4%, 수출액은 20.1%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도 23.1% 증가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는 입주기업들의 판로 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입주기업의 기술•제품을 상시 전시하는 홍보관을 운영 하고 있으며 국•내외 환경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54개 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기업유치 및 교육, 사업화, R&D 및 실증화,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중분류 역학 및 수질 등 4개분야 445개 항목에 대해 KOLAS인증을 획득하여 공인인증 시험 성적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수질분야 국제숙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특히, 수요자설계구역에서는 전기, 수도 및 폐수•하수 등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실험용수를 제공하고 실험 후 발생하는 폐수를 회수하고 있다. 일반 산업단지에서는 실험용수를 공급 받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고 실험 후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기가 곤란한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는 물 산업 단지 답게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다.
입주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확장하는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노력이 상당하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입주기업 중 대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과 협력하여 입주 중소기업이 삼성엔지니어링에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도 갖추었다.
이 밖에 입주기업 우수제품을 한국환경공단 관급자재 선정 심의 시 구매추천제도를 마련하여 국내 판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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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로 개척 뿐 아니라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KWCC)에서 공동제작 한 통합형정수처리장치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지원 하에 베트남, 캄보디아등 해외진출을 추진중에 있다.
지이테크에서는 파이프 응집기, ATT에서는 수질센서, 미드니에서는 경사판 침전조•자동역세필터, LG화학은 역삼투압 필터를 시공하는 등 11개사가 각 사의 기술력을 모아 통합형정수처리장치를 제작하는 형태이다.
또한, 입주 대기업인 롯데케미칼은 한국환경공단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럽시장 판로 개척을 추진 중이다.
물산업전략처 이승주 처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앞으로 ▲물 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 사업화 지원 ▲디지털, Net-Zero를 위한 실증 플랜트 고도화 ▲통합형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 ▲물 기업 활성화 지원 시스템 구축 ▲물 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정 운영 등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지난 5월 22일 2022년도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하였다. 2020년 D등급, 2021년 C등급을 받았지만 지속적인 노력 끝에 A등급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포스코 등 대기업의 협력업체 위주 확보된 교육생 대상이 아닌,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재직자의 자발적 참여로 자기계발 의욕증진과 더불어 높은 교육 참여도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140개소의 공동훈련센터가 있으며, 금번 환경공단은 초기 3년차 신생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획득했다.
정영담 기자 env-news@hanmail.net 정영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