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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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800만 돌파...1,000만 돌파 가능할까?

관람객 목표치 800만 달성 완료, 목표 수익금 24% 초과 달성
순천시민, 공무원, 시장의 완벽한 조화로 목표 달성
2023. 10.13(금) 10:34확대축소
프레스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 목표치인 800만명을 이미 달성한데 이어 1,000만명 관람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으로 목표치인 800만명 유치에 힘들 수 있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목표치를 넘어 1,000만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계자는 "폭우와 폭염으로 관람객이 덜 찾았지만 목표치를 달성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며 "10월 말 까지인 개장기간을 고려하면 1,000만 관람객 돌파는 어려울 것"이라고 아쉬워 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프레스데이에서 지난 4월 개장한 후 190일 만인 지난 7일 관람객 800만 명을 달성한데 이어 10일 기준 826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31일 폐막을 20일 앞두고 관람객 800만 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 6명 가운데 1명이 국가정원에 다녀간 셈이다. 이는 10년 전 정원박람회 목표 관람객의 2배에 달하는 성과다.

관광객 800만 명이 순천을 찾으면서 지역 상권도 살아났다. 국가정원 인근 상권은 물론 원도심 상권도 재료가 소진돼 조기 마감됐다는 문구가 내걸렸다.

여기에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2023박람회 목표 수익금 253억 원도 10월 9일 기준 316억원으로 초과 달성했다.

노 이사장은 “조직위는 정원박람회가 4월 개장부터 연일 흥행 신기록 행진을 하며 대한민국 대표 국제행사의 표본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특히 해외 방문객은 62개국에서 32만명 1000명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관규 이사장은 “전 국민이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정원박람회 흥행은 한두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 게 아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이 인정할 만큼의 높은 수준을 보일 수 있게 애써주신 순천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노 이사장은 또한 “기업‧정부 투자와 도시 브랜드 향상 등 박람회의 성공 비결을 시민과 공직자, 시장의 완벽한 ‘삼합’의 결과다”라면서 “한 도시가 바뀌기 위해서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필요하고, 제시된 비전을 실현할 실력있는 공직자가 필수적이며, 품격있는 시민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50여억 원의 예산과 25명의 엘리트 직원을 지원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남성현 산림청장 역시 순천시가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 이사장은 무소속 시장을 믿고 지지해 준 순천시의회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곳곳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관규 이사장은 “이 같은 성공 여세를 몰아 이미 완벽하게 조성돼 있는 정원이라는 무대 위에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에니메이션 등 문화공간을 탈바꿈해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노 이사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10월 31일로 폐막한 후에도 국가정원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정원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정원에 애니메이션 산업을 접목시켜 순천형 디즈니랜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부 역시 순천소재 주요산단을 6000억 원 상당의 ‘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지로 선정했고, 전남에서 유일하게 국립순천대학교를 ‘글로컬대학 30’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사업 또한 20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시민 85% 이상이 박람회 후에도 존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된 그린아일랜드는 박람회 후 시민 의견을 물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노관규 이사장은 “이제 단순하게 정원 하나만 가지고 이렇게 박람회를 치르는 것은 저희들이 이번에 마지막으로 완성해서 보여드린 게 아닌가 싶다”면서 “그래서 10월 31일에 끝나고 우리는 바로 정원을 문화산업으로 완전히 전환해서 문화 사업들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국 480여 개 기관·단체가 벤치마킹에 나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31일 폐막된 후 어떤 공간으로 활용될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영담 기자 env-news@hanmail.net        정영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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