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대한민국ESG친환경대전…새활용제품 대거 선보여
| 2023. 10.14(토) 01:17 |   |
|
올해는 총18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고 일반관람객이 많이 눈에 띄었다. 친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효과로 보여진다.
매년 참가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과 올해 처음 선보인 한국엡손, 한솔제지등의 대기업도 눈에 띄었다.
한국환경공단 부스에는 샵인샵 형태로 3~4개의 인천지역 환경기업들의 홍보부스를 만들어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 샵인샵형태의 정약용컴퍼니의 판매 및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새활용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특히 새활용제품들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많이 참여하였다.
‘동남리얼라이즈’에서는 CXP목재를 이용하여 컵, 칫솔, 접시 등을 만드는 기술을 선보였다.
CXP(Cellulose Cross-Linked Polymer)는 국산 임업부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소재이다.
동남리얼라이즈 이상혁 차장은 “플라스틱은 전혀 없으며 두께가 2mm이상만 되면 기존 플라스틱보다 강도가 더 세다”고 전했다.
동남리얼라이즈에서는 CXP를 제조하여 컵, 칫솔등의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
㈜어라운드블루에서는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존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CLC(Cross Linked Cellulose) 기술을 선보였다.
CLC는 자연에서 오는 모든 자연부산물(바이오매스)을 원재료로 어라운드블루만의 분자계면 간 공유결합기술을 이용하여 개발 및 제조한다.
현재까지 개발되어진 CLC 바이오매스의 원재료는 목분, 왕겨, 옥수숫가루, 인삼찌꺼기, 맥주찌꺼기, 커피찌꺼기 등이 있다.
㈜어라운드블루의 이민종 부사장은 “100%바이오매스로 만들 수 있고 플라스틱성분을 일부 섞어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기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던 공장에서는 어라운드블루의 CLC를 이용하여 친환경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담음에서는 이유식, 유아식을 가정에 공급할 때 1회용 식기를 사용하던 것을 유리용기로 공급하여 용기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유식, 유아식은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한 가정에 공급하게 되는데 배송시에 기존에 배송되었던 유리용기를 회수하여 세척, 살균과정을 거쳐 다시 재활용하는 시스템이다.
㈜담음의 이환영 이사는 “소비자들은 1회용품을 처리하지 않아 편리하고 업체는 1회용품 비용정도만 ㈜담음에 내기 때문에 추가비용은 없다”며 “현재 전국 대도시 대부분에서 시스템이 갖춰줘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영담 기자 env-news@hanmail.net 정영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