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2일(토요일)

올 여름 더 덥고 비 많다

지구온도 1도 높아지면 ’5천만명 물부족‘
2024. 06.10(월) 10:57확대축소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비는 더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강수량 역시 6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7~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씩으로 예상된다.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찜통더위 속에 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기상청과 사설기상관측기구의 협동 보고서를 인용해 올림픽이 개최되는 올해 파리의 여름 수은주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기상정보채널인 라쉔느메테오는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1.5도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유럽연합우주산업 산하 지구관측부의 코페르니쿠스EU는 "올여름 평균 기온이 0.5~1도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기후변화를 실감하고 있으며 한국이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 서비스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한민국의 기후변화를 실감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90.1%에 달했다.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8.1%였고, 실감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는 1.7%에 그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는 우리나라 역시 가장 더운 해였고 올해 봄철 평균 기온 또한 13.2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아 역대 2번째로 더운 봄이었다 고 발표했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세계 195개국은 앞으로 지구 평균 기온을 산업화 이전보다 2도, 나아가 이번 세기말까지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전체의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를 넘을 가능성을 47%로 예측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적어도 한 해의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초과할 가능성은 2015년 0에 가까웠는데, 2017~21년 20%, 2023~27년 66%로 꾸준히 상승해 이번에는 80%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발표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강력하게 줄이지 않을 경우 지구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3.2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를 막기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줄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수준에 비해 1도씩 상승할 때마다 인류에겐 재앙이 닥친다. 1도가 오르면, 5,000만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온대 지역 곡물 생산량이 약간 상승하지만, 최소 30만명이 설사·말라리아 같은 기후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다. 영구동토가 녹아 캐나다와 러시아 일부 지역에선 건물과 도로가 파괴될 수 있다. 또한 육상생물 10%가 멸종 위기에 내몰린다.
2도 상승하면 몇몇 지역에선 물 사용 가능성이 20~30% 떨어진다. 열대지역에선 곡물 생산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아프리카에선 4,000만~6,000만명이 말라리아에 노출된다. 또한 생물 15~40%가 멸종 위기에 놓이고, 북극곰 등 북극 생물은 아예 사라질도 모른다.
3도가 상승할 경우, 남유럽에선 10년마다 극심한 가뭄을 겪게 된다. 10억~40억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최대 5억명이 굶주리게 된다. 100만~300만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할 수도 있다. 매년 1억7,000만명이 해안침수를 겪게 되며, 아마존 열대우림은 파괴된다.
화석연료를 줄이는 정책 등 지구촌 기후상승 대비를 더이상 늦춰서는 안된다. BSA는 지구 종말 시계의 초침을 2020년부터 100초 전으로 유지해 오다 지난해 90초로 당긴 바 있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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